
르노 세닉 E-Tech, 국내 전기 SUV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다: 아이오닉 5, ID.4와 피할 수 없는 경쟁!
2025년, 르노의 야심작 '세닉 E-Tech 일렉트릭'이 드디어 한국 땅을 밟습니다. 1996년 첫선을 보인 이후 르노를 대표하는 소형 MPV로 활약했던 세닉이, 5세대 모델로 풀체인지 되면서 준중형 전기 SUV로 화려하게 변신했습니다. 이미 '2024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유럽 시장에서 그 상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현대차 아이오닉 5, 폭스바겐 ID.4 등 쟁쟁한 경쟁 모델들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연 르노 세닉 E-Tech는 한국 전기차 시장에 어떤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세닉 E-Tech, 스펙으로 경쟁 모델 압도할 수 있을까?

주행거리: 아이오닉 5에 도전, ID.4는 넘어섰다!
르노코리아는 세닉 E-Tech의 국내 출시를 위해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주행거리 인증 작업을 완료하고, 최종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세닉 E-Tech가 국내에서 인증받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기준 443km(도심 465km, 고속도로 417km)입니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 5 롱레인지 모델의 485km보다는 다소 짧지만, 폭스바겐 ID.4의 424km보다는 긴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플랫폼, 배터리, 모터: 최적의 조합을 찾다
세닉 E-Tech는 르노가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한 모듈식 CMF-EV 플랫폼을 채택했습니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87kWh 삼원계(NCM) 배터리와 160kW(약 218마력) 모터를 탑재하여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실내 공간: 넉넉함을 넘어선 여유로움
전장 4470mm, 축간거리 2785mm의 세닉 E-Tech는 545L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준중형 SUV로서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음을 의미하며,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세닉 E-Tech, 첨단 기술로 무장하다: ADAS와 세이프티 코치의 만남!

ADAS: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르노의 철학
르노는 세닉 E-Tech에 세이프티 코치 등 30개 이상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극대화했습니다. ADAS는 단순히 운전을 보조하는 것을 넘어, 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이프티 코치: 운전 습관까지 분석하는 똑똑한 기능
세이프티 코치는 차량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운전 행동과 습관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고, 운전자에게 ADAS 사용을 조언하는 혁신적인 신기술입니다. 세이프티 코치는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는 것은 물론, 운전 습관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 확보가 성공의 열쇠: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필수!

유럽 시장에서의 가격: 아이오닉 5, ID.4와 비슷한 수준
유럽 주요 시장에서 판매 중인 세닉 E-Tech의 시작 가격은 4만 유로(약 6290만 원)부터로, 현지 아이오닉 5, ID.4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보조금 100% 지급 기준(5300만 원 이하) 등을 고려하여 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 시장 경쟁력 확보의 핵심
세닉 E-Tech의 성공적인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필수적입니다. 경쟁 모델인 아이오닉 5, ID.4와 비교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가격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르노코리아의 SUV 라인업 강화 전략: 세닉, 오로라 2로 이어지는 탄탄한 구축!

그랑 콜레오스 출시 이후 판매 상승세: 르노코리아의 자신감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그랑 콜레오스 출시 이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세닉 E-Tech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쿠페형 SUV 오로라 2(프로젝트명)를 연달아 출시하여 탄탄한 SUV 제품군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SUV 라인업 강화: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의 발판
르노코리아는 SUV 라인업 강화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닉 E-Tech와 오로라 2는 르노코리아의 SUV 라인업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세닉 E-Tech를 공개하며 국내 고객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이른 시일 내 차량을 출시하도록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르노 세닉 E-Tech가 국내 전기 SUV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